fender telecaster guitar의 결과

Telecaster는 Fender 최초의 양산형 일렉트릭 기타입니다.스트라토캐스터와 함께 Fender의 대표적인 양대 제품 중 하나입니다. 세계적으로 일렉트릭 기타라고 하면 Stratocaster(스트라토캐스터), Les Paul(레스폴), 텔레 셋 중 하나를 떠올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일렉트릭 기타를 대표하는 모델 중 하나입니다.

펜더 텔레캐스터의 원형인 펜더 최초의 솔리드바디 일렉트릭 기타는 1949년 완성되어 1950년부터 Esquire(에스콰이어)라는 이름으로 수공 생산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델은 양산화되지는 않았으며 일종의 시범 생산선행 양산형이었을 뿐입니다. 이 모델이 텔레캐스터와 다른 점은 픽업이 1개 뿐이며 넥에 트러스로드가 없어서 넥이 휘어지면 바로잡을 방법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다만 펜더 본인은 에스콰이어를 만들면서 상술한 문제점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왜냐면 일단 목재중에서도 꽤 단단한 편인 메이플(단풍나무)를 사용한데다 기존의 셋인넥(기타의 바디와 넥을 접착체로 단단하게 붙인 방식)이 아닌 나사로 고정하는 볼트온 넥을 사용해서 넥이 휘거나 부러지거나 하면 교체하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Esquire의 시범적인 생산에서 얻은 결과를 가지고 1951년 Broadcaster라는 기타를 발표하는데 이 때 이미 그레치에서 Broadkaster라는 드럼을 판매하고 있었기 때문에 1951년엔 Nocaster라는 이름으로, 그리고 다음 해인 1952년 Telecaster라는 이름으로 발표하게 됩니다. 이 두 가지 이름은 당시 최첨단의 기술로 칭송받고 있었던 텔레비전 방송(Television Broadcasting)에서 유래한 명칭입니다. 이는 당시로서는 최첨단 악기인 솔리드 바디 일렉트릭 기타를 상징하는 말입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줄여서 '텔레'라고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마찬가지로 영어권에서는 줄여서 '텔리'라고 부릅니다.

가장 처음으로 텔레캐스터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1952년식 텔레캐스터는 버터스카치 색상의 애쉬 바디에 메이플 넥, 검정 픽가드를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이 스펙의 텔레는 텔레캐스터계의 스탠다드라고 볼 수 있는데, 펜더에서 생산되는 리이슈 모델이 이 모델을 베이스로 하는 모델이며 텔레캐스터를 구하거나 제작하는 경우 특유의 트왕한 사운드를 재현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결국 이 모델의 스펙(컨투어처리 하나 없는 각진 애쉬 바디, 야구방망이 넥 등)을 따라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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