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자몽 (포켓몬)이란?
1세대 출신 불꽃 타입 스타팅 포켓몬 파이리의 최종 진화형인 포켓몬입니다. 그리고 포켓몬스터의 대표 마스코트인 피카츄, 이브이를 잇는 "포켓몬스터의 또 다른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포켓몬입니다. 일본에서의 원래 이름은 도마뱀을 뜻하는 리자드와 그리스어로 이빨을 뜻하는 오돈에서 따온 리자돈이며 한국판에서는 리자드+몬스터=리자몽이 되었습니다.
포켓몬스터 레드,그린과 포켓몬스터 파이어레드,리프그린에서 이상해꽃과 함께 최초의 표지 모델이었습니다. 드래곤을 닮은 멋진 외형 덕분인지 인기가 매우 높고, 진화 전 포켓몬인 파이리 및 리자드와 함께 포켓몬을 잘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포켓몬이기도 합니다.
디자이너는 피카츄와 이브이 계열의 어머니 니시다 아츠코입니다. 메가리자몽X의 디자이너는 "키타카제 토모히로(北風友裕)"로, 쪼마리의 디자이너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니시다 아츠코 본인발 인터뷰에서 X를 디자인했다는 발언도 발굴되었습니다. 정확히 둘 중 누가 어느 비중으로 만들었는지는 불명입니다.
모티브는 던전 앤 드래곤 등의 화룡 내지는 레드 드래곤으로 보이지만 괴수물의 영향이 강했던 1세대였던 만큼 고지라 시리즈의 라돈 또한 모티브로 추정됩니다. 참고로 모티브가 레드 드래곤이 아닌 라돈이라고 가정할 경우, 타입이 드래곤이 아니라 '비행'인 이유가 명쾌하게 해석됩니다. 애니메이션 기준으로 작화에 따라 바뀌긴 하지만 발바닥에 뱃가죽 색과 동일한 육구가 있습니다.
파이리 시절부터 꼬리에 불이 붙어 있으며, 이게 꺼지는 순간 죽는다는 설정이 있습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물 속에서도 불이 꺼지지 않는 장면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물에 담그는 정도로는 바로 꺼지지는 않는 듯하며 목욕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무인편에서 불이 꺼져도 그 자리에서 바로 죽지는 않는다고 언급한 적이 있으나, 불이 꺼진 장면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포켓몬 카드 GB란?
포켓몬 카드 게임 시스템을 기반으로 출시된 카드 배틀 게임입니다. 게임보이 플랫폼이지만 게임보이 컬러에 대응하기 위해 16색 팔레트를 지원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2탄인 포켓몬 카드 GB2까지 출시되었습니다.
게임방법
이 게임은 포켓몬스터 원본 진행방식과 매우 유사한데, 8개의 클럽이 있고 이 클럽을 깨면 마스터 메달을 얻습니다. 이 마스터 메달을 모두 모으면 그랜드 마스터에게 도전해,모두 이기면 그들이 사용하는 전설의 카드 4장을 모을수 있습니다. 클럽은 플레이 홀과 살롱, 복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클럽 마스터 1명과 클럽 멤버 3명의 구성으로 이루어저 있습니다. 클럽 멤버들은 플레이 홀에 3명 다 있는 경우와 살롱에 1명 있는 구조로 나뉩니다.
또한 오토 덱 머신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마스터 메달을 최초 시작지점인 연구소 오른쪽에 있는 8개의 오토 덱 머신에 집어넣으면 오토 덱 머신이 제공하는 덱 레시피로 덱을 만들수 있습니다.
카드 게임 방식은 포켓몬 카드 게임와 동일합니다. 단 90년대 당시 규칙이기 때문에 지금 규칙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또 1세대 당시엔 트레이너 카드가 엄청나게 강력했고 반대로 포켓몬의 파워는 요즘보다 약한 편입니다.
덱은 60장, 처음에 7장을 드로하고 패에서 기본 포켓몬을 선택해서 배틀필드에 놓습니다. 만약 패에 기본 포켓몬이 없는 경우 패를 다시 덱에 넣고 셔플한 후 다시 7장을 드로합니다.
그리고 벤치에 기본 포켓몬을 놓습니다, 비어있는 배틀필드나 벤치에는 기본 포켓몬밖에 놓을 수 없습니다. 배치가 끝나면 자기 덱 위에서 몇 장이프라이즈로 놓여집니다. 그리고 턴 시작입니다.
그리고 코인을 던져서 앞면이 나오면 플레이어 선공, 뒷면이 나오면 상대가 선공입니다.
처음에는 드로를 하고, 그다음에는 에너지를 포켓몬에게 올려놓고 기본 포켓몬을 놓거나 진화를 합니다. 다만 진화의 경우 포켓몬을 놓은 바로 그 턴에 진화까지 할 수는 없고, 놓은 바로 다음 턴부터 진화를 시킬 수 있습니다. 즉 별도의 카드 효과를 받지 않는 이상 1번 진화하는 포켓몬은 최소 1턴을 기다려야 진화가 가능하고, 2번 진화하는 포켓몬은 최종진화에 최소 2턴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고 공격한다. 그러면 턴이 끝나고 상대턴이 됩니다.
상대 포켓몬의 HP가 0이 돼서 기절하면 프라이즈를 습득합니다, 프라이즈를 먼저 다 모으거나 상대 배틀필드와 벤치에 포켓몬이 하나도 없게되거나 상대가 더이상 드로우를 못하면 승리하게 됩니다.
아 만약에 무승부가 되면 어떻게 되냐 하면... 프라이즈 1로 처음부터 배틀을 합니다. 그야말로 피말리는 결투, 물론 기본 포켓몬이 강한 격투가 유리합니다.
참고로 포켓몬마다 레벨이 있긴 하지만 레벨이 높다고 해서 더 좋은 것도 아닙니다. 레벨이 낮은 놈이 레벨이 높은 놈보다 더 성능이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덧붙여 선공이 유리한 편입니다. 왜냐하면 뱅가드나 유희왕같은 다른 TCG와는 달리 선공도 닥치고 공격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약점을 찔르거나 상태이상을 걸면 초반이 매우 유리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