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식의자의 결과

1.좌식의자의 장점

입식에 비하면 필요한 가구가 적은 특성상 압도적으로 비용과 공간이 절약됩니다. 장롱처럼 수납에 필요한 가구만 들여놓으면 되는 특성상 한 방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상을 펴고 밥 먹던 방에다 그대로 이불을 깔고 잘 수 있습니다. 한옥에서 안방, 건넌방, 사랑방 등으로 위치에 따른 공간 구분은 있어도 입식문화권과 같은 거실, 침실 등의 기능적 구분이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운동과 다이어트에 의외로 도움이 된다.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것이 불편할 수는 있어도 체력을 단련하는 데에는 좋습니다. 좌식 문화를 선호하는 일본인들이 전세계적으로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이 영향이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2.올바르게 앉은 자세

올바르게 앉은 자세는 좌골이 의자에 닿게 앉은 상태에서 허리를 가볍게 펴면 자연스럽게 만곡이 생기는 자세입니다. 그 자세로 등받이에 부드럽게 기대면 됩니다.무릎은 90도로 구부리고 발은 지면에 닿은 의자 높이가 좋고, 모니터의 윗부분이 눈과 일직선이 되어 20-28도 아래로 살짝 내려다 보는 높이가 적당합니다.그리고 몸의 무게 중심점(COG : center of gravity)이 앉는 자세 내에 위치해야 돼요.그리고 등받이가 의자에 앉았을 때 등이 등받이와 마찰력으로 피부가 올라가듯이 앉는 것은 허리뼈 사이와 주위 연부조직들이 견인해 주는 자세이기 때문에 추천할 자세입니다.등받침은 보통 허리에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흉추와 요추 접합부, 즉 등이 튀어나기 시작하는 곳에 등받침을 대주어 마찰력으로 허리쪽은 늘여주고 등과 허리가 굽는 것을 막을 수 있게 해야 한다.책상에 앉아서 공부할 때에는 바른 자세로 앉아서 공부하기는 힘듭니다. 이때는 허리의 만곡은 유지한 채 고관절 굽힘근을 이용해 몸을 30도 앞으로 기댄 자세에서 전완부는 살짝 받친 자세로 공부하면 훨씬 편할 것입니다.

3.앉은 자세에서 하는 스트레칭과 운동법

아무리 바른 자세로 앉아 있다고 하더라도 2-3시간 정도 장시간 앉아 있다보면 뼈와관절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스트레칭과 운동이 필수입니다.공부하다가 쉬는 시간에 꼭 빼먹지 말고 해야 되는 앉은 자세에서의 스트레칭과 운동법을 알려드릴게요.

1)앉아서 의자 잡고 당기기 의자 바닥을 잡고 쭉 당기면 허리가 전만으로 되는 느낌이 되면서 척추 주변 근육들이 이완됩니다. 10초 유지하는 것을 3-4회 반복합니다. 1시간에 한 번씩 시행합니다.

2)굽은 등 펴기 운동

오랫동안 앉아서 공부를 하다보면 앞쪽 근육들은 짧아져 있고 뒷쪽 근육들은 늘어나 있기 마련입니다. 앉은 상태로 가슴을 쭉 펴줍니다.10초 유지하는 것을 3-4회 반복합니다. 1시간에 한 번씩 시행합니다.공부를 장시간 오래 해야되는 숙명의 수험생들이지만 1시간에 한 번씩은 스트레칭과 운동을 해주면 좋아요. 그게 더 통증 없이 오래 앉아서 공부할 수 있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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