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리후드의 결과

어글리후드는 한국의 액션·판타지 웹툰입니다. 작가는 미애입니다. 2017 네이버 최강자전에 출품했지만 32강전에서 작업 프로그램 오류로 인해 원고가 날아가 마감에 한 시간이나 늦어 지각으로 기권처리가 되었습니다. 기권해명글 이후 네이버 도전만화와 베스트 도전만화에서 연재되다가 10화만에 정식 웹툰으로 승격했습니다. 게다가 네최전 수상작들보다 먼저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2022년 4월 22일 207화를 마지막으로 시즌 2이 완결되었습니다. 2022년 9월 16일에 시즌 3 프롤로그와 208화가 업로드되면서 연재를 재개했습니다.

웹툰 어글리후드 특징

웹툰 세대에 성장해 갓 데뷔한 젊은 작가인 만큼, 작품 곳곳에 웹툰 붐을 타고 유행한 각종 개그만화들의 연출을 오마쥬한 인상을 줍니다. 개그컷의 표정 등에서 그런 특징들이 보이는데, 특히 이 분야 레전드인 마음의 소리 특유의 표정들을 그린 적이 있습니다. 어떤 화는 대놓고 조석에게서 패러디의 허락을 요청했음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탁월한 개그 그 와중에 시궁창인 배경설정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장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그만화답게 독자들의 댓글에 달리는 드립도 적극적으로 작 중에 집어 넣습니다. 주인공은 하는 게 뭐지와 아벨 각성제 설이 대표적입니다.

작중에 나오는 가상의 외계 종교 야마교는 천주교와 개신교를 혼합하여 모티브로 만든 듯합니다. 예배는 개신교 용어이며 천주교에서는 미사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사제, 추기경같은 계급과 이에 따라 예복을 다르게 입는 것은 천주교의 제도입니다. 세례를 받으면 새로운 이름(세례명)을 얻게 되는 것도 천주교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 합니다. 그 밖의 천주교 용어도 많이 나옵니다. 이 외에도 야마누스의 이름이 이집트의 신인 “아몬라”를 “야마누”라고 부르는 것에서 유래하였고, 교회 인물들의 턱받이 목 장식을 파시움이라 부르는 점 등등 이집트 신화에서 유래한 부분도 존재합니다. 교회 인물들의 복장도 이집트 복식에서 따와 섹시하게 변형시킨 것이라고 작가가 밝혔습니다. A급부터 D급까지 존재하는 계급제도는 카스트 제도에서 가져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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