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명품운동화의 결과

그럼 어떻게 세탁을 해야 할까요? 몇 가지 도구가 필요합니다. 가죽 전용 샴푸, 부드러운 솔, 스펀지 등이 필요합니다. 또, 가죽을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해서 솔로 천천히 닦아 주셔야 합니다.가죽 전용 샴푸를 쓰는 이유는 일반적인 알칼리를 띄는 세제들은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성 세제를 이용하셔도 거의 문제가 없어 좋기는 하지만 이마저도 완전한 방법은 아니기 때문에 제대로 관리하시려면 꼭 필요합니다.

솔이나 스펀지도 부드러운 게 필요한 것이 박박 문지를 수가 없기 때문에 천천히 닦아주시고 바닥 부분만 좀 강한 솔로 밀어주시면 됩니다.

말릴 때는 키친 타월 같은 것들로 수분을 빼준 다음에 자연건조하시면 됩니다.

물론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가의 손에 맡기시면 이 모든 과정을 더 제대로 세탁해주기 때문에 어쩌면 더 싸게 먹힐 수도 있습니다.

운동화를 구입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사이즈로 불리는 길이와 발볼로 불리는 너비입니다. 보통 길이는 240mm, 265mm 등으로 표기하며 발볼은 A, D, 2E 등으로 표기된다. 신발 업계에서는 신발을 신어봤을 때 너무 조이지 않고 발을 신발 앞쪽으로 바짝 넣은 상태에서 뒷축에 손가락을 넣었을 때 약간 타이트하게 들어가거나 발을 뒤로 바짝 붙였을 때 검지 너비만큼 길이가 남으면 본인에게 맞는 신발로 봅니다. 물론 일반화할 수는 없으며 개개인의 취향과 발볼에 따라 선호하는 사이즈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가령 나이키처럼 유독 볼이 좁게 나오는 제품은 여타 브랜드보다 5~10mm를 크게 신는 사람이 많은데, 발 볼을 감안하지 않고 길에에 억지로 맞추면 신발의 모양이 틀어지고 발이 조여서 다칠 수 있습니다.

사이즈가 커질수록 길이, 너비, 높이가 모두 커지므로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대놓고 오버사이징을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5~10mm 정도의 차이는 두꺼운 양말이나 깔창으로 커버가 가능하나 그 이상은 그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브랜드마다 사이즈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 신어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아무리 유명 신발 전문 지식인이나 판매자에게 조언을 듣더라도 직접 매장에 들러 발품을 팔아 신어보고 느끼는 것을 절대 따라갈 수는 없습니다.

흔히 업계에서 암묵적으로 정사이즈라고 표시하는 경우 본인의 실제 발 길이에서 5~15mm정도를 발볼에 맞게 더하면 알맞는 사이즈가 나옵니다. 따라서 발 길이가 250mm라면 대개 255에서 265 정도 되는 신발을 신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사이즈라는 용어에 현혹되면 안 된다. 발 길이 250mm는 255~265라는 공식을 모두에게 적용시키는 것도 불가능하고, 애초에 255와 265의 차이조차 매우 큽니다. 운동화의 사이즈는 단순히 발길이 뿐 아니라 발볼 너비, 발등의 높이, 발가락의 형태는 물론, 착화감에 대한 취향에 따라 갈리기 때문에 누군가 정사이즈라고 해서 본인에게 반드시 맞으리라는 법은 없고, 이 정사이즈라는 용어 자체가 너무 주관적이기 때문에 블로그 리뷰 등에서 올라오는 사이즈 팁은 어디까지나 참고 용도로만 듣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인터넷 쇼핑 등의 판매자나 네이버 지식인 등에 신발 사이즈를 질문한다면 본인은 "나는 정사이즈 몇이다"라는 식으로 뭉뚱그려 말하기보다는 본인이 평소에 알맞게 신는 신발과 그 신발의 사이즈를 예시로 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최소한의 가이드라인 정도는 알아낼 수는 있을 것이다. 또한, 같은 브랜드의 같은 종류인 신발이라도 여성용과 남성용의 경우 대부분 발볼과 길이를 위시한 사이즈가 다르게 나옵니다. 가령 나이키 에어 포스 원을 예를 들어 에어 포스 W(우먼스) 260 사이즈의 경우 나이키 에어 포스 M(맨즈) 255 사이즈와 비슷한 착용감을 보입니다. 비단 나이키 뿐 아니라 아디다스, 뉴발란스를 위시한 다른 브랜드의 운동화들도 여성용이 남성용보다 평균 5~10 정도 작게 나옵니다. 물론, 이조차도 우먼스와 맨즈의 차이가 일관적이지 않기 때문에 일반화할 수는 없습니다.

자신의 발과 비교하였을 때 길이가 짧으면 움직일 때마다 발가락 앞 부분에 통증이 오며 그 상태로 오랫동안 신고 다니면 최악의 경우 발가락 뼈가 변형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길이가 길면 발을 딛을 때의 감각과 실제 운동화가 딛는 영역의 차이로 인해 돌부리에 채이거나 넘어지는 일이 잦아지며 뒷꿈치가 헐떡이게 되어 보행이 불편해집니다.

자신의 발과 비교하였을 때 너비가 좁으면 운동화가 잘 안 신겨질 뿐 아니라 겨우겨우 신었다고 하더라도 운동화가 터질 듯하게 부풀어 발 전체적으로 통증이 오고 신발끈이 팽팽하게 늘어나 설포 간격이 A자가 되어 맵시도 죽어버립니다. 반대로 너비가 넓으면 운동화 안에서 발이 흔들리게 되어 발이 쉽게 피로해지고 부상을 당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럴땐 깔창을... 근데 깔창 끼면 더 불편해질지도 모른다는 게 함정 2018년 들어서 컨버스 같은 단화를 본인의 정사이즈보다 적게는 5에서 많게는 15까지 크게 신고 발에 맞게 끈을 타이트하게 묶는 일명 '꽉끈' 착장법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꽤 널리 퍼져있는 방법인데, 신발의 설포 사이의 갑피 간격이 좁게 맞물리기 때문에 선호하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다만, 이렇게 신는 방법 자체가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데다, 단화류가 아닌 다른 운동화에 적용 시키기는 어렵고, 자신의 발보다 과도하게 큰 신발을 꽉끈해서 신는 것은 곰발 같다면서 싫어하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밀착과 봉합이 잘되고 수명, 특히 밑창 수명이 최소 2~3년인 운동화로 골라야 됩니다. 어떤 가격대의 운동화든 신발은 아무리 잘 만들어도 결국 많이 신고 걷거나 뛰면 밑창의 가죽이나 고무가 아껴 쓴다 해도 3년 만에 닳아 없어져 뽁뽁 쩍쩍 소리가 나고 발에도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하루 2시간 기준으로 그 이상을 자주 걷는 사람들은 군화 생각하면 알 수 있듯 재질이 단단한 운동화를 신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