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탄 총 역사
1900년 즈음에 미국에서 BB 납탄을 발사하는 장난감 공기총인 BB건이라는 것을 만들었는데, 사람들이 납탄 쏘는 장난감에다가 금속제 볼베어링을 갖다 넣어서 고장을 내먹더랬습니다. 이에 BB건 제조사에서 발상을 바꿔서 대충 만드는 납탄 BB 대신에 쇠나 구리 같은 금속으로 만든 정밀 BB를 전용탄으로 도입하기 시작하면서 크게 히트해서 BB건 용으로는 4.6mm 쇠구슬이 표준 BB 규격이 되었습니다.
이후 일본에 이 방식의 장난감 공기총이 넘어왔다가 안전상의 이유로 플라스틱을 쓰게 규제한 이후, 일본에선 플라스틱 연지탄 등 다양한 방식을 도입하다가 6mm 플라스틱 베어링 형태의 BB가 생기고, 에어소프트건이 생겨나게 됩니다.
비비탄 총이란?
에어소프트건 게임용으로는 5.95mm에서 6mm 직경의 BB가 주로 이용되며, 흔하진 않지만 8mm MAXI 규격을 사용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에어소프트건 초창기에는 여러가지 규격이 경쟁했는데, 버섯탄 혹은 연지탄이라고 부르던 연질 플라스틱 탄도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6mm로 대동단결했고, 8mm 맥시는 경기사격용으로만 제한적으로 사용됩니다. 다만 대만이나 홍콩에서는 고가형 대구경 총기의 사용탄을 8mm로 채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탄환은 5.7mm 이상의 지름에 중량은 0.2g 이하여야 합니다. 이보다 작거나 무거운 놈은 불법. 그래서 한국에서 8mm MAXI는 불법으로 취급될 수 있다(중량이 넘어가버려서). 사실 중량탄이라고 해서 0.2g보다 약간 무거운(대개 0.3g) 탄은 암암리에 사용되는 경우도 있는데, 과거에 개조한 모형 총기로 극악 파워 게임을 하던 시절이 중량탄에다가 직결 가스건 휘두르던 암흑기였던지라 동호인들에게 그리 좋은 인상으로 기억되지 않습니다. 요즘에는 규제를 잘 따르는 편이고, 게임에 쓴다면 단발 스나이퍼 같은 연사속도가 느리고 탄도가 중요한 경우에만 탄알 수를 제한하여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0.2g 이상의 무게를 지닌 BB탄을 소지하고 있는 것 자체는 불법이 아닙니다. 사실은 플라스틱(혹은 기타재질)로 만들어진 구슬이라 해외에서 수입할 시에도 제재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이를 에어소프트건에 넣고 발사하면 불법. 파는 것은 죄가 아니지만 사용하면 불법이 되는 작살의 기구한 운명과 닮은 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서바이벌 게임은 숲 같은 자연환경에서 자주 하는 데다가 BB탄을 회수하기가 어렵다는 문제와 더불어 자연 훼손(플라스틱은 썩지 않고 작은 동물이 모르고 먹기 좋은 사이즈이기 때문에)도 문제시되어서 바이오 BB탄이라는, 몇 달 지나면 땅속에 분해되는 재질로 만들어지는 것도 있습니다.
비비탄은 반드시 표면상태가 좋고 깨끗한 것을 사용해야 에어소프트건을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파팅라인이 나있거나 비비탄에 런너자국이 남아 뾰족하거나 형틀이 어긋나서 사출모양이 고르지 못해 비비탄의 표면이 좋지 않을 경우 비비탄이 챔버 고무와 이너 배럴에 흠집을 내서 금방 망가지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에 문방구탄 아무거나 사다쓰지 말라고 충고하는 글이 있는 이유도 이것입니다. 심하면 챔버에 끼어서 안나갑니다. 끼어서 안나가면 빼낼 때 상처가 생기고 정확도에 영향이 가서 배럴과 챔버를 통째로 교체해야 합니다. 비비탄은 총알과 마찬가지로 이너 배럴을 스치고 지나가면서 배럴과 마찰하는데 표면이 거칠면 거친 부분과 마찰하면서 긁히기 때문입니다. 다만 2010년대를 넘어가면서 어지간한 문방구에서도 아카데미과학 비비탄 정도는 준비해 두기에, 적당히 보고 구매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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