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전대 의상의 결과

‘의상’을 의미하는 ‘costume’과 ‘놀이’를 의미하는 ‘play’의 합성어를 줄여서 표현한 일본식 용어입니다. 코스프레는 유명 게임이나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등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모방하여 그들과 같은 의상을 입고 분장을 하며 행동을 흉내 내는 놀이로 일종의 퍼포먼스에 해당합니다. 국내에서는 코스프레를 더 짧게 줄여 ‘코스’라고도 한다. 코스프레를 하는 사람들은 ‘코스어’라고 부릅니다.

코스어는 주로 10대에서 20대 사이의 여성들인 경우가 많다. 사실 코스프레는 그리 낯설은 문화가 아닙니다. 어릴 적 슈퍼맨을 흉내 내며 어깨에 보자기를 둘러본 경험은 누구나에게나 한 번쯤 있다.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꿈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사람들이 바로 코스어들입니다.

국내의 경우 일본 문화의 유입과 함께 ‘일드’가 유행되면서 본격적인 코스프레가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1995년 코스프레가 소개된 이후 국내에서도 코스프레를 즐기는 신종 마니아층이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 코스프레는 일본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인기를 배경으로 생겨난 것이기 때문에 주로 일본 만화나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을 모방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모방하기도 하고 스스로 인물을 만들어 분장을 하기도 합니다.

Dress 격식을 갖추어야 하는 파티에서는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롱 드레스를 입는 것이 정석이지만 우리가 보통 즐기는 파티는 기본 매너만 갖추면 되는 캐주얼한 파티인 경우가 많습니다. 칵테일 드레스나 미니 드레스는 물론 데님 팬츠 차림 또한 파티 룩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드레스를 고르는 것은 자신의 개성과 몸매를 존중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신체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을 당당하게 표출하는 것이 파티 룩의 포인트. 볼륨 있는 몸매라면 허리를 잘록하게 강조하고 몸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는 테일러링이 가미된 디자인을 추천합니다. 폭이 넓은 풀 스커트에 타이트한 톱을 매치하면 큰 엉덩이를 숨길 수 있습니다. 상체에 살이 있는 편이라면 짙은 단색 톤의 루스한 블라우스와 H 라인의 미디 스커트를 입을 것. 가슴이 작다면 러플이나 리본으로 장식한 블라우스를, 굵은 팔이 고민이라면 투명한 소재를 피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키가 작고 통통하다면 무릎길이 스커트를 입는 것이 날씬해 보이는 비결입니다.

파티를 위한 드레스를 딱 한 벌만 구입한다면 최고의 선택은 리틀 블랙 드레스. 다양한 스타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본 스타일이기 때문. 블랙 리틀 드레스는 거의 모든 패션 브랜드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이템으로 마련해두면 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H&M이나 자라Zara에 가면 지퍼 디테일의 핫한 스타일을 구입할 수 있고, 커스텀 내셔널이나 프라다에는 모던한 디자인의 블랙 리틀 드레스가 가득합니다. 낮에는 플랫 슈즈와 진주 이어링을 매치해 고상한 레이디라이크 룩을 연출할 수 있고, 저녁에는 하이힐과 클러치백을 매치해 파티 룩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요부와도 같은 게 블랙 리틀 드레스입니다. 도나 카란의 세일즈 디렉터 펠리타 해리스Felita Harriss는 인피니트 드레스처럼 한 가지 옷으로 여러 벌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아이템을 추천했습니다. 블랙 리틀 드레스가 너무 틀에 박힌 스타일 같다면 변화를 주어도 좋습니다. 비즈, 스팽글, 주얼리 장식 하나만으로도 드레스는 충분히 화려해지며, 벨트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우아합니다. 드레스를 고를 때는 파티 분위기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룩의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보세요.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