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입 안전성 논란
비타스틱의 구조는 전자담배와 같습니다. 니코틴의 유무뿐입니다. 그러므로 전자담배의 구조에서 비롯되는 부작용 또한 고스란히 가져옵니다. 전자담배의 액상을 기화 시킬때 쓰이는 열선에서 중금속인 니켈 등이 검출된다는 연구결과와, 액체를 기화하여 흡입하면 기관지 질환에 취약해질 수 있다는 발표가 있습니다.
미국의 식품의약국에서는 비타민을 가열하면 유독물질이 생성된다고 합니다. 비타민 C는 열에 너무 약한 편인데, 수산 성분에 의해 신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수산 결석 위험이 높아집니다.
비타스틱이 판매되던 당시 포장에는 식약처 검증 완료라고 쓰여 있었으나 이는 단지 비타스틱 속 액상에 대한 결과입니다. 이를 수증기의 형태로 흡입하는 것은 일반적인 사용 형태에서 벗어나므로 이렇게 사용하는 것이 안전한지는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2010년 10월 일반 공산품이 아닌 의약외품으로 지정되어 이 부분에 대해 안전성 평가를 받기 전까지는 판매를 못 하게 되었습니다.
의약외품 지정과 판매 중단
정부는 제조업체에 안전성 검사를 2016년 10월까지 완료하여 자료를 넘기라고 통보했습니다. 여기서 합격하면 의약외품으로 지정되어 국가의 엄격한 관리를 받게 됩니다. 그러나 제조/유통업체는 안전성을 입증하려면 비용이 많이들고 시간도 많이 걸리므로 10월까지는 힘들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에 지정을 받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2016년 10월 의약외품으로 지정되었으며, 안전성 입증을 받은 제조/유통사가 없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판매가 금지되었습니다. 같은 달 비타스틱 뿐만 아니라 일반 전자담배에 넣는 무니코틴 액상 역시 의약외품으로 지정되어 식약처 허가 없이는 판매가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