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데빌 담배의 결과

네덜란드 산 향담배입니다. 제조사는 '회핑크 블루먼 타박'. 2015년 현재 블랙데빌코리아에서 공식 수입 중이나, GS25의 블랙데빌의 경우는 리틀 하바나에서 위탁하고 있습니다. 일부 스펙에 비해 부드러운 맛으로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립니다. 블랙 데블은 향담배라 간접흡연시 불쾌감이 적다고는 하나입니다. 비흡연자의 경우에는 여전히 담배연기가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다만 원래 담배 연기라는 것에서 맡을 수 없었던 초콜렛 등의 향이 적게나마 섞여 있어서 비흡연자들이 신기해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면세로 들어와야 구할 수 있었던지라 국내에서 보이면 짝퉁 의심부터 해봐야 했으나, 현재는 비록 광범위하지는 않지만 정식으로 수입되고 있습니다.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판매점이 나와있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짝퉁문제가 꽤나 심각한 관계로 2008년부터 포장용띠가 각도에따라 녹색과 붉은색으로 바뀌는 특수한 띠로 포장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향담배인지라 담배냄새 자체는 부담되지 않지만, 필터의 질이 상당히 안좋은편입니다. 반넘게 태울쯤 되면 필터가 갈라지고 수축돼서 종이와 따로놀고 갈라진 필터때문에 논필터담배를 피우는 것처럼 목을 긁으면서 입근처가 엄청나게 뜨거워집니다. 담배를 매우 조금씩 느리게 태우면 이런현상이 줄어듭니다. 2014년까지의 가격은 4000원이었고, 2015년 1월 1일부터 그레이가 6500원으로 인상되었고, 1월 14일부터 다른 블랙데빌들도 6500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 블랙데빌 블랙

흔히 사람들이 알고 있는 향기가 나는 담배가 이것입니다. 일명 '검블데'. 헤이즐넛+코코넛 밀크향, 쉽게 말해 커피향이라고 합니다. 근데 어쩐지 코코넛 밀크향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아닌 한 초콜릿향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레이하고는 달리 슈가필터는 아닌 관계로 필터에서는 별 맛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른 블랙데빌을 피고 맛담배를 생각하고 입에 댄 사람은 당황하기도 하는 편입니다. 향담배긴 한데 억지로 쭉쭉 빨면 비닐맛이 나므로 억지로 쭉쭉 빨지는 마세요. 일반 담배처럼 피우다간 필터가 금방 흐물흐물해집니다. 사실 블랙데빌 블랙은 일반 담배를 피우듯이 피우면 말 그대로 비닐태운 연기를 마시는 맛이 나서 입맛버리기 딱 좋습니다.

▪ 블랙데빌 그레이

흔히 사람들이 알고있는 초콜렛 향이 나는 담배가 블랙 데블 GRAY입니다(이후 회블데). 하지만 이건 소문일뿐 초콜렛 향은 그다지 나지 않지만 회블데의 경우 맛담배의 일종이기 때문에 필터에서 초콜렛 맛이 납니다. 실제로 원래 최초이름도 Chocolate Flavor였으나 향이름을 담배이름에 못쓰게된 이후 그레이로 변경되었습니다. 물론 향이 안나는건 아니지만 SF에 비하면 훨씬 덜하다는 의미입니다. 회색 담배갑에 담배 또한 회색이며 이녀석은 필터에 은색으로 Black Devil이라고 적혀있다 다 필 때까지 필터의 단맛이 남아있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필터를 빠는 바보짓은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