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타이어공기압의 결과

타이어 사이즈부터 설명드린 이유는 타이어 공기압에 대해 설명을 드리기 위함입니다. 타이어는 자동차 부품 중 유일하게 지표면과 맞닿아 있습니다. 온도 변화에 민감하고 안전과 직결되는 아주 중요한 부품이지요. 따라서 타이어 관리도 매우 중요한데요. 이 중 공기압, 휠의 변화가 구동 성향에 영향을 준다는 것 아시나요? 자동차 계기판에 느낌표 모양이 들어간 공기압 경고등이 뜨는 것을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타이어와 휠에는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자동감지 센서를 통해 공기압과 온도 등을 측정하는데요. TPMS 센서가 측정한 내부압력이 낮을 경우 공기압 경고등이 점등되는 것입니다. 이때는 당황하지 말고 우선 육안으로 타이어 상태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타이어를 육안으로 확인했을 때에 펑크가 안 났음에도 불구하고 미세하게 바람이 빠진 듯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공기압이 낮아진 것입니다. 가끔 초보 운전자의 경우 타이어 사이즈가 다른 것을 공기압 변화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긴급출동 서비스를 요청하거나 정비소에 달려가기도 하는데요. 물론 정비소에서 타이어 점검을 하는 것은 나쁘지 않으나 타이어 사이즈가 다른 것인지, 공기압이 내려간 것인지는 알아차릴 수 있어야 합니다. 공기압에 문제가 생겼다면 계기판에 경고등이 뜨므로 놀랄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그러나 만일 좌우 두 바퀴의 압력 수치가 다를 경우라면 한쪽 타이어 펑크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좌우 바퀴의 사이즈가 다른 경우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 상태로 주행하는 것은 아주 위험하므로 빨리 공기압을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 전날 주행할 때까지도 별 이상이 없었으나 다음날 시동을 걸고 출발하려고 할 때 타이어에 주입된 공기압이 스스로 소진되어 TPMS 센서를 통해 측정된 값이 낮을 경우 경고등이 점등될 수 있습니다.

▪ 외부 온도 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은 경우입니다. 추운 겨울철에는 온도차로 인해 타이어 공기압의 경고등이 자주 뜰 수 있습니다. 타이어 내부에 들어 있는 공기압이 온도차로 인해 부피가 줄기도 하고 늘어나기도 하기 때문이죠. 특히 영하 5도 이하에서는 주차만 해두어도 공기압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 공기압 체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고등이 점등된다면 타이어에 손상(타이어 펑크)이 발생했거나 TPMS 센서 오작동으로 인해 계기판에 점등이 될 수 있습니다. 이때는 가까운 정비소에서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타이어 마모도도 함께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만일 좌우측 편마모가 진행된 상태라면 연비도 떨어지고 사고의 원인이 되니까요.

▪ 우선 공기압 확인부터 하는 것이 좋은데요. 타이어 적정 공기압은 차량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차량 운전석 문을 열어보시면 차체에 타이어 적정공기압 수치가 붙어 있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적정 공기압은 통상적으로 승용차는 35~39psi, 소형차는 28~30psi, 화물차는 53~55psi입니다. 만일 31psi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계기판에 경고등이 뜨게 되는데요. 겨울철이나 기온차가 심할 때엔 평상시 보다 3~5psi가량 더 주입하여 운행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