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페티쉬 유형
발 페티시라고 다 같은 취향이 아닙니다. 애초에 도착증 문서를 보면 알 수 있듯, 정말 별 것도 아닌 정도의 차이를 가진 세세한 도착증들이 다 있는데, 이는 그만큼 인간의 성적 취향이 개인마다 세분화되어 있음을 뜻합니다. 발 페티시는 주로 맨발에 대한 강한 성적 호감을 보이는데, 이에 부가로 딸려 오는 속성이 사람마다 다릅니다. 발을 선호하는 부위별로 나눠 구분하는 방법이 있지만 편의상 차별화하여 구분하는 것인 관계로, 일반적으로는 동시에 한 개 이상의 부위에 매력을 느끼는 부류가 다수입니다.발 사이즈에 관해서도 취향이 나뉘는데, 230mm 이하의 작은 발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290mm 이상의 크고 긴 발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작은 발을 좋아하는 사람은 양말이나 신발을 신었을 때 작은 발이 앙증맞고 귀여워 보인다는 점에서 좋아하는 것이고, 큰 발을 좋아하는 사람은 양말을 신었을 때의 커다란 발의 모습이나, 커다란 신발 크기에 압도당하면서 좋아하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 그냥 평범한 240mm에서 250mm의 발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습니다.마크로필리아에 동반되는 하위 페티시 중 발 페티시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마크로필리아에 동반된 발 페티시의 경우 발로 밟고 걷어차는 등 폭행을 하거나 심하면 남자를 밟아죽이는 묘사가 자주 나옵니다. 공통적으로 거인의 발에 밟히는 것에서 흥분을 느끼는 것이 있지만 발에 서브미시브한 성향을 보이고, 창작물에서는 온갖 애무를 하는 덧으로 묘사됩니다. 간접적으로는 거대한 대상이 사용하던 신발이나 양말에 흥분을 느끼기도 합니다.
발 페티쉬 개요
발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상당히 성적인 부위로 인식되었습니다. 위에서 말했듯 페티시 성향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게 발 페티시인 만큼, 어느 문화권이든 발과 성적인 매력을 엮은 사례가 존재합니다. 물론 그 양상이 부정적인 사례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중국의 전족이 그 예입니다.발 페티시 역시 정말로 발에만 성적 기호를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발은 물론 상대방의 성기에도 성적 매력을 보이는 사람도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흔히 풋잡과 같은 발을 이용한 성적 희열을 느끼는 때가 많습니다. 그러면서도 엄연히 이성의 성기를 통해서도 매력을 느끼므로 연인으로 발전하면 결혼을 통해 정식으로 같이 지내고 가정을 꾸릴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전자, 그러니까 순수 발 페티시의 경우, 이성의 성기에는 매력을 그다지 느끼지 못하는 때가 많고, 이성의 발을 통해 강렬한 성적 취향을 느끼기 때문에 성관계와 같은 컨텐츠에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기도 합니다.혹시라도 주변에 특히 남성이 영 이성에 관심이 없거나 므흣한 책이나 영상에도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일종의 도착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도착증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게 발 페티시이므로 자연스레 발 페티시일 가능성도 올라간다. 단, 사람에 따라서는 정말로 남들 앞에서는 심지어 허물 없는 친구나 가족일지라도 본인의 속내를 감추고 다니는 때도 있으므로 속단은 금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