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웹툰에 대한 가장 객관적인 평가기준은 조회수입니다. 사실 다른 기준은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보는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작품의 인지도와 인기를 가장 잘 반영하고, 또, 광고 수익 산출 기준이 조회수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다만 조회수를 직접적으로 공개하는 웹사이트는 거의 없고 순위를 통해 상대적으로 나타내는 정도입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 웹툰은 요일별 조회수 순위만을 공개합니다. 즉 네이버 웹툰의 인기 순위를 알고 싶다면 요일별 검색을 해서 해당 작품이 어느 정도 순위에 있는가를 봐야 합니다.
2.별점 같은 독자의 평가 또한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조회수가 웹툰의 인지도를 반영한다면 별점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가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외로 콩드립이 나오면 별점이 2.22에 가까워 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독자들이 점수를 짜게 주지 않기 때문에 별점 인플레이션이 심하고 상향 평준화 되있다는 치명적 문제가 있습니다.
3.평점 점수도 중요하지만 참여수가 더욱 중요합니다. 이유는 큰 수의 법칙때문이기도 하고, 평점이 낮더라도 어쨌든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대강 조회수 >>> 별점 수 > 평점 순으로 비중이 있습니다.
4.이 평가 시스템이 사실 골치 아픈데, 의외로 평가를 많이 낮추는 요소는 업데이트가 늦다는 이유입니다. 문제는 재미가 보장되고 상습 지각하는 웹툰과 재미는 고만고만하지만 정시 업데이트하는 웹툰을 비교 시 대부분은 후자의 평점이 높다는 점입니다. 평점은 해당 편의 완성도를 반영한다기 보다는 당일당일 독자들의 기분을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취향과 폄하의 문제가 될 수 있는 후자는 차치하고 전자의 경우는 덴마, 우리들은 푸르다, GM 등이 대표적입니다. 양적 팽창이 이어지고 있는 웹툰의 현행 시스템상 급하게 연재종료를 시키는 일은 드물지만, 양적 팽창이 끝난 다음에는 컷이 시작될 텐데 이 경우라면 전자는 살아남기 어려울 것입니다. 무엇보다 나중에 웹툰을 보려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데 있어서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레진코믹스 등에서 일부 연재작은 연재주기를 열흘로 늘리는 시도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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