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거치대란 무엇입니까?
모니터 암(Monitor Arm)은 기존의 스탠드형 모니터 거치대가 책상의 공간을 상당히 차지함에 따라, 모니터를 공중에 띄워서 책상 위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탄생된 액세서리입니다.대부분의 모니터 암은 책상에 지지대를 고정하고, 스탠드를 제거한 모니터 뒤의 베사 홀에 연결하여 사용합니다. 관통형 모델도 있지만 대개 책상 가장자리에 끼운 클램프를 조여서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비디오 전자 공학 표준 위원회(VESA)에서 베사 마운트 홀의 규격을 규정합니다. 보통 베사 홀이라고 부르는 편. 75x75나 100x100이 널리 사용되는 편입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저 사이즈에 맞춰서 나사 구멍만 뚫려있으면 되는 거라 오래된 모니터의 경우에는 벽걸이나 모니터 암의 사용을 가정하지 않아서 베사 홀이 뚫려는 있지만 기존의 모니터 스탠드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모니터 뒷판의 형상이 특이한 일부 모니터들의 경우에는 모니터를 살 때 구성품에 포함된 별도의 어뎁터나 스페이서를 사용해야 베사 홀에 체결할 수 있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모니터 거치대의 단점 및 주의점:
책상이 가볍거나 바닥이 무른 재질(카펫 등)일 경우, 일반 스탠드에 비해 책상 흔들림의 영향을 더 받게 됩니다. 모니터가 자체 무게로 책상을 넓게 눌러주질 않고 한쪽으로 하중이 집중되는데다, 암의 맨 끝부분에 모니터가 매달리는 형태가 되기 때문입니다. 잘못하면 책상에 큰 흠집이 생기거나 심한 경우 책상 자체가 금이 가거나 아예 부셔져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책상을 무거운 것으로 바꾸든지, 책상을 벽에 나사못 등으로 완전히 고정시켜 버리거나, 책상 고정형이 아닌 벽 고정형 모니터 암을 사용하는 등의 개선책이 있습니다.대부분의 제품이 모니터 장착시 쳐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관절부에 최대 장력이 걸린 채로 포장되어있습니다. 따라서 포장을 풀 때 튕겨 나와 다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모니터암들에 표기된 무게 스펙은 무게중심이 정 가운데 있는 평면 모니터 기준입니다. 커브드 모니터들의 경우 곡률에 의해 무게중심이 모니터암의 회전 중심에서 더욱 멀어지며, 특히 곡률이 클 수록 걸리는 토크가 심해져 표기된 무게를 못버티고 고개가 숙여지는 일이 빈번합니다. 따라서 커브드 모니터에 모니터 암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무게를 훨씬 여유있게 잡아야 하며, 틸트 기능이 없는 고정된 제품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쇳덩이로 만들어야 하는 제품이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최대 높이가 낮은 것들이 많습니다. 체형관리를 위해 모니터 위치를 눈높이 부근으로 올리려는 목적으로 암을 알아보는 경우라면 높이 스펙을 세심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일반 스탠드는 받침대 밑에 두꺼운 책이라도 올려두거나 아예 해당 용도로 제작된 받침대를 추가하면 그만이지만, 모니터 암은 구조상 이런식으로 대응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원하는 스펙의 모니터 암이 없다면 책상 고정형이 아닌 벽 고정형 모니터 암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장착이 훨씬 번거롭긴 하지만 잘만 설치하면 책상 위 공간이 더더욱 깔끔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신 높낮이 조절식 책상을 쓰기 힘들어지는게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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