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외장하드 관련 정보
근미래에는 USB 메모리와 비교해서 대용량 USB 메모리에 비해 싼 편이라는 것만 장점이 될지도 모릅니다. 다만, 2.5인치 외장 하드디스크의 소비 전력은 USB 2.0의 전원 한계에 거의 근접하기 때문에, 일부 USB 2.0 포트에서는 하드디스크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무전원 USB 허브에서의 작동은 거의 기대할 수 없고 심지어 USB 연장선만 사용해도 작동이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윈도우에서 외장 장치가 인식되었다는 효과음은 나오는데 드라이브가 잡히지 않고 하드디스크에서는 미세하게 짤깍거리는 소리가 나는 경우 대부분 USB 포트 전력 부족의 증상입니다. 1.8인치 하드디스크는 소비전력이 훨씬 적기 때문에 이런 문제는 거의 없습니다. 2.5인치 외장 하드디스크의 전력문제는 Y자 케이블을 이용해 USB 포트를 2개 사용하거나 USB 3.0 규격에서 포트의 전력 공급량을 대폭 늘림으로써 해결되었습니다. USB 2.0은 5V 500mA를 지원하지만 USB 3.0은 5V 900mA를 지원합니다. LG전자의 블루레이 외장 드라이브는 Y자 케이블을 이용하므로 USB 2개를 꽂습니다. 삼성전자는 LG전자와 달리 USB 1개만 이용합니다. HDD를 두 개 이상 쓰는 DAS의 경우는 USB PD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맥북외장하드 좋은 점
간편한 사용 방법입니다. USB 메모리와 비슷합니다. 2.5인치 기반의 휴대용 하드드라이브의 경우 별도 전원이 필요하지 않고 USB 선을 통해 들어오는 전원으로 충당합니다. 하드가 오래되어 스핀하는 데 전원이 더 많이 필요해지거나 노트북 등에서 전원이 부족한 경우, 하드 한 대를 USB 포트 두 개에 꽂을 수 있는 Y 케이블을 활용하면 전원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됩니다. USB에 비해 저렴한 가격입니다. 1TB짜리 1개가 메이커도 8만원 이상 제품을 찾기 힘듭니다. 일부 메이커의 경우 5~6만원 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용량이 두 배가 된다고 가격이 두 배가 되는 것이 아니고 가격 상승폭이 매우 작습니다. 따라서 고용량으로 갈수록 다른 매체에 비해 가격 대비 저장 용량에서 매우 유리합니다. 2020년 기준 8TB 외장하드가 20만원 정도입니다. USB에 비해 안정적인 데이터 보관이 가능합니다. 바이러스나 충격 등의 외부 요인을 제외한다면 반영구적으로 데이터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USB 플래시 메모리의 보증기간은 그렇게 길지 못하며, 특히 TLC가 일반화되면서 USB 메모리가 사용 도중 뻑 나가는 경우가 드물지 않게 되었습니다. SSD의 경우에도 전원을 연결하지 않고 보관할 경우 섭씨 30도에서 1년이 지나면 데이터가 손실될 가능성이 생기는데(가끔 전원을 연결한 채로 놔두면 컨트롤러가 알아서 약해진 셀을 갱신하여 보존 기간을 늘린다), 하드 드라이브는 전원과 무관하게 수 년 단위로 보관해도 데이터 손실을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 파일이 삭제된 경우에도 USB나 SSD에 비해 복구할 수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도 외장하드도 물건이다 보니 쓰면 쓸수록 외장하드는 노후화되고 내부에 있는 파일도 깨지니 완벽한 저장장치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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