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게머리 가발의 결과

헤어스타일의 하나로 머리카락을 여러 가닥으로 땋아 늘어 뜨린 머리 모양을 의미합니다. 한국에서는 레게 가수들이 주로 했다고 해서 레게 머리라는 명칭으로 알려져있지만 영어권에서는 드레드록스 라고 하고, 일본에서도 영어권 표현의 영향으로 드레드 헤어라고 부릅니다. 카리브해 지역의 흑인들이 자신들의 종교인 라스타파리아니즘의 교리에 따라 머리카락을 자르거나 빗질을 하지 않고 소금물에 머리를 감으며 계속 땋아서 기른 것에 유래했으며, 백인들이 흑인들을 노예선 태우고 아메리카로 갈 때 몇 달간 씻지도 못하고 방치된 머리가 더럽다고 'Dreadful'이라 불렀던 말에서 드레드락이란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자메이카의 레게 뮤지션 밥 말리는 아프리카 전통을 지키기 위해 또는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Back to nature' 라는 철학으로 드레드락을 했습니다. 밥 말리가 유행하자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된 이후 단순히 라스타파리아니즘 교도가 아닌 일반 흑인들도 독특한 스타일에 매료되어 유행하게 되면서 패션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밥 말리 외에도 스티비 원더, 로베르타 플랙, 발레리 심슨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 때문에 이 머리를 다른 인종의 사람이 했을 때 인종차별이라고 느낀다고 합니다. 레게 머리(드레드록스)가 아닌데 오해해서 레게 머리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 브레이즈 혹은 마이크로 브레이즈 머리를 레게 머리라고 오해하는 편입니다. 진짜배기 드레드록스는 자메이카에 가거나 라스타파리안이라도 보지 않는 이상 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아래 항목에 있는 사람들 대다수도 브레이즈 혹은 마이크로 브레이즈 헤어입니다. 한국에서는 레게힙합 뮤지션 스컬이 제대로 된 드레드록스 머리를 하고 있으며, 스토니 스컹크 시절부터 계속 이 스타일을 유지하는 중입니다.

▪ 가발을 세탁하기 전에 반드시 모발을 부드럽게 빗어주세요.

▪ 가발 캡을 거꾸로 하여 미지근한 물(약 20°C)에 모이스처라이징 샴푸를 적당량 붓고 잘 저어준 후 물에 5분간 담가 가발을 부드럽게 문지른 후 물로 헹굽니다.

▪ 미지근한 물에 컨디셔너 적당량을 덜어 골고루 섞은 후 가발을 물에 10분간 담가두었다가 깨끗한 물로 헹굽니다.

▪ 타올로 물방울을 가볍게 두드리거나, 가볍게 흔들어준 후 모발을 자연스럽게 빗어주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어 자연 건조시킵니다.

▪ 모발이 완전히 건조된 후 가발의 스타일을 지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