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통의상의 결과

문화에 역사가 깃든 옷들이기 때문에 나라별로 시대별로 고유의 아름다움이 담겨져 있으며 당연히 문화 유산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변화함에 따라 멋의 기준은 달라지며, 의상은 그 영향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흔히 말하는 '촌스러움' 때문에 현대 일상 생활에서 전통 의상을 입는 경우는 세계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다만 그 정도에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어서, 가령 한국의 한복은 일상적으로는 양장에 자리를 내주고 대부분 특별한 날에 입지만 아랍 몇몇 나라나 미얀마처럼 길거리에 보이는 사람 중 전통의상 입은 사람이 절반쯤은 되는 곳도 있습니다. 가장 큰 예외는 바로 자국의 전통의상을 전세계에 정장으로 정착시킨 영국.

대부분의 전통 의상은 날씨 및 노출을 금기시하며 신분적 상징을 중시하는 전통 윤리 도덕에 영향을 받았던 옛 시대의 특징 때문에 대부분 현대인의 복식보다 길고 넓으며 풍성합니다. 허나 산업혁명 이후로는 인간들이 자연에 맞서서 냉난방이나 옷감의 개량 등으로 대응하기 시작하며 옷의 길이를 길게 늘일 필요가 없어졌고, 오히려 일하는데 방해가 된다는 인식에 의해 활동성을 중히 여기게 되면서 옷들은 점점 짧아져 갔습니다. 또한, 간편성 역시 중요시 되어 겹겹을 입는 대부분의 전통 의상은 귀찮다고 기피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대부분 20세기 이후로의 전통의상에 대한 인식은 촌스럽습니다, 귀찮다가 대세. 하지만 전통의상 역시 문화의 귀중한 한 부분인 까닭에 보존해야 함은 당연하며, 전통의상들은 나름의 고유적인 기품과 멋, 그리고 나라별의 역사가 담겨져 있습니다. 때문에 전통의상 매니아들이 많으며 역사 팬덤이 전통의상 매니아들을 겸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전통의상도 디자인하기 나름이기에, 만들 때 신경을 쓰면 그다지 촌스럽지 않습니다. 오히려 세련되고 예쁩니다. 2000년대 이전과 2010년 쯤에 나온 사극의 한복을 비교해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시대별로도 전통의상은 많은 변화를 겪었는데, 세계적으로 현대인이 생각하는 전통의상은 근현대 서구화 직전의 형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즉 한국의 경우는 구한말 ~ 일제강점기의 양식과 그것의 개량형이 전형적인 한복의 이미지로 인식됩니다. 그 이전 시대의 형태에 대해서는 인식이 거의 없는 편이고 아예 한복이 아니라고 생각해버리는 사태도 있습니다. 한국에선 고대 한복을 왜색이라는 헤프닝이나 통일신라시대 양식 한복을 입었다가 경복궁 한복 착용시 무료입장 제도 적용을 거부당한 사건이 있었고 중국에서도 중국의 전통의상이라고 하면 청나라 시대의 치파오를 주로 떠올리기 때문에 2006년엔 베이징대 역사학과 학생들이 명나라 이전 시기 양식 한푸를 복원해 홍보한답시고 한푸를 입고 시민들과 만났으나, 정작 시민들은 당시 대장금의 인기와 한류의 영향에 의한 한복의 인지도 상승 등으로 한푸를 한복 또는 대장금 옷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상당수였다고 하며, 2010년 청두에서는 한푸를 입고 돌아다니는 소녀를 보고 일본 기모노를 입고 다닌다고 착각하고 반일감정이 불타올라 옷을 강제로 벗겨 찢고 빼앗아 불태우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서양의 경우도 그리스나 이탈리아의 전통의상이 고대에 입던 토가라고 생각하는 외국인이 종종 있지만, 토가는 따로 토가 파티 할 때 입고 가릴 곳 다 가린 근대 시기 복식을 전통의상으로 보는 편입니다.

20세기 이후로는 전통의상은 특별한 날(명절)에나 입는다는 의식이 강해졌다. 특히 이는 역사가 긴 동양권에서 부각됩니다. 그러나 전통적인 경우가 아니더라도 축제에 기모노를 입고 가는 일본을 보건대, 명절 이외에도 전통의상의 대중화는 가능할 듯합니다. 실용성은 둘째치고서라도.

세계적으로 대체로 서구화가 미진하여 전통문화가 많이 잔존하고 있는 개발도상국, 그 중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전통의상을 입는 경우가 훨씬 많은 편입니다.

1.의상 색깔

대체로 붉은색, 파랑색, 풀색, 하늘색, 장미색 흰색과 같은 환한색을 사용했다여기에 훗날 검정색 천이 생겼고  17세기 말부터 검정색은 장례식 색으로 간주 되었습니다.

2.여자 전통의상

사라판(Sarafan)은 긴 점퍼스커트 형태로 어깨가 끈으로 연결되어 있는 러시아 전통 의상입니다. 사라판은 보통 블라우스 위에 입습니다. 빨강, 파랑, 초록 등 다양한 색상의 사라판이 있다. 그중 러시아 여성들은 붉은 사라판은 제일 즐겨 입습니다.

3.코코쉬닉

코코쉬닉은 사라판 차림에 잘 어울리는 전통 머리 장식. 높이 솟은 모양새가 인상적인 머리 장식입니다.

결혼하지 않은 여성은 코코쉬닉 뒤로 땋은 머리카락을 늘어뜨립니다. 결혼한 여성은 코코쉬닉 바깥으로 머리카락이 드러나지 않도록 합니다.

4.러시아 전통의상

카프탄, 무릎까지 오는 롱코트

상류층 남성들이 값비싼 재질에 화려하게 수를 놓은 카프탄을 입어 부와 위엄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중세시대 카프탄이 화려합니다

5.남자 전통의상

루바슈카: 전통적으로 두꺼운 리넨으로 만든 스목풍의 블라우스 또는 상의. 깃을 세우고, 왼쪽 앞가슴에서 단추를 여며 허리를 끈으로 맵니다. 네크라인을 비롯하여 앞섶이나 소맷부리 등에는 민족적인 자수로 장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