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봇장난감의 결과

또봇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등장 메카입니다. 이름의 유래는 카 투 로봇(car to robot)과 '또 하나의 로봇'의 준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보고 보고 또 봐도 멋진 로봇'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또봇이라는 이름은 변신자동차 또봇, 애슬론 또봇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레트로봇 측이 처음으로 제안했으며, 영실업에서 또봇 X와 Y의 완구 모형을 제시했을 때는 각각 X, Y라는 코드명만 붙어있었습니다. 대부분 또봇의 모델이 된 차량은 기아의 차량들입니다. 기아자동차에게 라이선스를 받았습니다. 물론 아예 똑같은 것은 아니고 비율 등 부분 부분 실제 차량과 다릅니다. 작중 배경이 2010년대 후반~2020년대 초반이기도 하고 직접적 PPL이 되지 않기도 하다 보니 또봇 X의 경우 실제 쏘울과 디자인이 상당히 다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접광고라는 이유로 방통위로부터 의견 조치를 받는 바람에 14기 이후부터는 기아자동차의 모델인 것을 알지 못하도록 블러 처리를 해서 또봇 팬들뿐만 아니라 아이와 함께 또봇을 시청하는 부모들에게도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그나마 실제 차량 디자인을 쓰지 않는 에볼루션 시리즈와 R은 편집 없이 나왔으며, 미션여행 편에서 차량 앞부분만 모자이크 처리되어 나왔지만 이후 더 이상 모자이크를 처리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은 영상은 공식 블로그와 유튜브에 올려져 있습니다.

또봇의 특징은 각자 특이한 말투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X는 음슴체를 쓰고 Z는 말끝마다 '~라고 그러더라고'를 붙이는 식입니다. 이 말투는 또봇들을 구별하는 장치인 동시에 또봇들의 개성을 나타내며, 마인드 코어를 배양할 때 파일럿에게 어떻게 영향을 받았는지를 암시합니다. 합체했을 때는 여러 또봇의 말투가 합쳐져서인지 새로운 말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봇들의 동력은 솔라 에너지지만 가끔 엔진오일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얼굴 자체가 모니터식이므로 따로 주유구가 있을 듯합니다. 레트로봇의 설명에 따르면 일반 또봇의 키는 3~4m 정도, 합체 또봇은 5~6m 정도입니다. 그리고 대사 시 얼굴이 점멸하는데, 평소에는 하늘색으로 점멸하지만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 폭주 하고있는 상태, 적에게 세뇌당한 상태에서는 붉게 점멸합니다. 차량 형태일 때 대사가 나올 경우 카세트(네비게이션)에서 전용 로고가 회전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변신할 때는 또키가 필요합니다. 그 외에 파일럿과는 개인적으로 교감도 하지만 기술 사용에만 파일럿 명령에 따르는 것으로 보아 이 로봇과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특히 탑승형 또봇인 R과 W, 어드벤처 Y). 또 각 또봇마다 특유의 어미가 붙습니다. 경쟁작인 헬로 카봇의 카봇들은 세 카봇만 제외하면 각자의 말버릇이 있지 표준어를 씁니다. 또 그 개인 카봇들이 직접 변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