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키마쿠라는 일본어 동사 '안다 와 명사 '베개' 가 합쳐지면서 만들어진 합성명사입니다. 한국어로 '안는 베개' 라는 뜻이지만 '안는 베개' 라고 하면 실제로 품에 안을 수 있는 정도의 적당한 크기인 베개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아 애매합니다. 포대 안에 솜을 넣어 쉬는 자리에서 껴안거나 기대어 휴식을 취하는 물건입니다. 영어로 'long pillow(긴 베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쇼핑몰 등지에서 확인해볼 때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명사는 '긴 쿠션' 인 듯. 캔디라고 써서 파는 상점도 있으며 'Body pillow'라고도 합니다.
이렇게 읽어보면 그냥 평범한 침구류나 다름없어 보입니다.
오타쿠 상품으로서 다키마쿠라를 최초로 상업화시킨 사람은 패미통 편집자 출신의 사업가 창코 마스다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타쿠 쪽의 유명한 짤방인 취향입니다 존중해주시죠의 모델이기도 합니다.
창코 마스다가 미소녀 게임 투하트의 캐릭터 멀티를 프린트하여 팔았더니 제법 잘 나간 것을 계기로 사업화를 계획하였다고 합니다. 초기 자본을 투자 받기 위해 TV프로 '머니의 호랑이'에 출연하였던 것이 일본 내에서 일대 화제가 되었습니다. '머니의 호랑이'는 사업가를 꿈꾸고 있지만 자금이 없는 일반 출연자가 사업가인 패널에게 사업 계획을 설명하여 투자를 이끌어 내는 방식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입니다. 거기서 '미소녀 캐릭터가 인쇄된 다키마쿠라 상품을 브랜드화' 하고 싶다며 '오타쿠는 훌륭하다', '오타쿠 이즈 뷰티풀' 이라는 자극적인 발언으로 세트를 진동시켰습니다. '머니의 호랑이' 에 출연하여 엄격한 투자자들 앞에서 진땀을 흘리며 오타쿠의 훌륭함을 역설했던 당시의 프로그램 녹화본입니다.
당연히 투자자들은 난색을 표하며 동업을 거부. 심지어 그 중 한 명인 코바야시 타카시는 '정말 무의미한 시간이었다, "헛소리하지 마 븅신아"라고 하고 싶다'는 폭언까지 남겼습니다. 다른 한 명은 '상품은 좋지만 함께 일을 하고 경영을 하기에는 오타쿠는 나와는 맞지 않다'라고 선언입니다. 패널 중 한 명이었던 SOD의 창업자 '타카하시 가나리'는 '오타쿠는 자신의 감정을 우선하고, 타인의 감정은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라고 오타쿠를 정의했습니다.
어찌 되었든 다키마쿠라는 결과적으론 2000년대 이후 서브컬쳐계의 2차 창작물 관련 수익모델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일반 베개보다는 생산량이 적겠지만 코어 덕후들의 소비형태에 맞춘 다양한 종류가 나오고 있으며, 웬만한 캐릭터는 모두 다키마쿠라가 나올 정도로 유명해졌습니다. 다만 나오는 공식다키는 극히 한정적이고, 대부분 애정으로 자기가 갖고 싶어서 만드는 사람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상업적으로 성공했다고는 말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모든 서브컬처 업계들이 그렇듯 여기도 시장파이는 굉장히 작은 편입니다.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 다키마쿠라는 오타쿠라는 등식이 이전보다 자연스럽게 성립되게 된 것은 맞지만, 한국에서는 피쳐폰 대신 신문을 읽던 시절에 조성모를 프린트 한 대형 쿠션을 판매한 적이 있습니다. '조성모 쿠션'을 구글-신에게 물어보면 이것저것 나옵니다. 프린트 된 대상이 현실 사람일 뿐이지 본질은 신체적으로 만나볼 수 없는 매력적인 사람을 쿠션으로 만들어 껴안고 잔다는 다키마쿠라의 감성 그 자체입니다. 국경을 넘든 말든 사람 생각은 다 비스무리한 모양입니다.Aliexpress에서 다키마쿠라성인를구매하시기 바랍니다! AliExpress를 선택하는 이유:AliExpress는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의 제품을 최고의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상품쿠폰을 확인하신 후 주문을 완료하시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당신은 또한 우리의 무료 배송 서비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완벽한 판매 후 서비스가 있습니다. 앞으로 문제가 발생하시면 언제든지 저희 직원들에게 연락주시면 성심껏 모시겠습니다. 온라인 쇼핑을 하고 무료 배송을 즐기시기바랍니다. 알리 익스프레스에서는 100개 이상의 가성비 높은 상품을 선보입니다. 알리 익스프레스 웹사이트 서비스는 12개 언어로 제공하며 구매상품은 2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으로 배송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