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프섹스의 주의사항
1. 서로가 원하는 판타지가 무엇인지, 사전에 대화등을 해보며 알아갑니다.-섹스하기 바로 전에 목록을 만들라는게 아니라, 이 전에 대화들을 많이 해보면서 어떤것에 흥분을 느끼는지, 어떤것을 한번 해보고 싶다라든지, 어느정도까지 대하는게 기분좋겠다라든지. 그냥대화가 아니면 섹드립을 통해서라도 알아가는게 좋습니다.
2. 사전 준비를 철저하게 합니다.만약 소리를 지르게 된다면 그것에 방해받지 않는 장소를 선택해야 하고,(신고가 들어올 수도 있으니) 콘돔외에 러프섹스를 위한 준비물- 옷, 끈, 음식, 음료수 등 -을 미리 제 위치에 준비해 놓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턱대고 애드립으로 러프한 섹스를 한다는건 정말 능숙한 사람만 가능합니다. 도구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촛농같은것도 일반 초를 쓰면 화상을 입습니다. 반드시 플레이용 저온 파라핀을 써야 합니다.
3. 상해에 주의합니다.어느정도까지 선을 즐길 수 있는지 미리 말해놓고 하겠지만, 그래도 예기치 못한 사고가 생길 수 있는 법입니다. 피를 보게 된다면 미리 약을 준비해서 플레이가 끝난 후 꼭 치료를 해야하고, 많이 다쳤다면 책임지고 병원에 데려가 줘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학을 행하는 사람은 어느정도까지가 사람에게 괜찮은 가학인지, 이런 플레이가 어떤 위험성이 있고 그걸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그 정도선을 의학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잘 인식하고 행해야 합니다.
4. 아무리 러프하게 하는 섹스라도 흐름을 미리 생각해 둡시다.거칠게 다룬다고 해서 본능적으로 마음대로 다룬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러프섹스는 사실 리드하는 사람의 역할이 더 중요합니다. 플레이이기 때문에, 이야기 흐름이 어색해지거나 끊기거나, 서로의 흥분을 방해하는 일이 생기면 어색하게 러프섹스는 끝이나고 맙니다. ‘어떻게 어떻게 다루다가, 어떤식으로 끌고가서 이런저런 체위와 이런저런 대사를 하고, 이렇게 마무리한다’와 같이 플랜이 정확하게 머리속에 있어야 합니다. SM플레이 주의점
1. 계약서를 작성합니다
돔과 서브의 관계를 시작하기 전에,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줄 시에 어떻게 관계가 파기되는 것인지, 어디까지 허용하고 서로에게 무엇을 원하는 것인지 관계에 대한 자세한 계약을 작성합니다. 돔과 서브의 상태가 되면 서브는 돔에게 토를 달 수가 없으므로, 무조건적은 복종을 해야하므로 사전에 계약서를 통해 고지를 해야 합니다. 차후에 신체상해등에 관해 범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플레이 이므로 확실하게 해 두어야 합니다. 만약 d/s계약관계를 맺는데 계약서를 쓰지 않는다면 의심해 봐야 합니다.
2. 서로의 역할에 대한 의무에 충실할 것.
돔은 서브에게 명령하고 서브를 다루지만, 동시에 서브의 오르가즘이나 플레이의 흐름, 서브의 안전에 대해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플레이의 흐름이 시덥지 않거나 오르가즘도 제대로 못다루면서 주인행세를 하려든다면 존경심이 들지 않습니다. 돔은 서브에게 존경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SM플레이는 의학적으로도 상당히 위험한 플레이들이 많이 있으므로, 서브의 정서적, 신체적인 안전을 항상 생각하며 (하지만 겉으로는 드러내지 않도록)플레이를 해야합니다. 서브는 자신이 한계치라고 정한 선 이내에서는 충실하게 말을 잘 들어야 합니다. 마음에 좀 들지 않는다고 해서 말을 듣지 않거나, 마음대로 행동한다면 그건 서브의 마음가짐이 아닙니다. 몸을 온전히 주인에게 맡겨버리는 것. 그것이 서브가 해야할 의무입니다.
3. 벌을 주게 되면, 용서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SM이라고 생각하면 채찍으로 때리거나 묶는것만 생각하기 쉬운데, 진짜 SM플레이는 벌을 주고 용서하는 과정에서 일어납니다. 왜 벌을 주는지, 왜 가학을 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필요하고, 그 이유에 대해 체벌을 받고 잘 해내면 용서를 하고 안아주는 과정에서 섭은 돔에게 안심과 존경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성취감과 안심, 소속감. 그러면서 주인에게 정서적으로 더 기대게 되는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이 있어야, 섭의 한계치를 끌어올리는 ‘트레이닝’이 가능합니다.
4. SM의 대부분은 ‘트레이닝’과정임을 알아야 합니다.
SM은 처음 제대로 하지 못하는 섭에게 평소에도 미션을 주거나 플레이시 한계치까지 끌어올리는 과정을 통해서 점점 더 강한 플레이를 할줄 알게되고 돔에게 맞는 플레이를 할수있게 되는 ‘트레이닝’ 즉 ‘길들이기’과정이 거의 전반적으로 행해집니다. SM은 주인에게 길들여지는 과정인 것입니다. 그러면서 서로에게 점점 더 맞는 돔과 섭의 관계로 발전해 나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서로 어느정도 맞다고 생각한다면 그 계약은 끝나고 다른 돔과 섭을 찾게 되는 일이 많습니다. 이 트레이닝과정을 해야한다는걸 인식하지 못한다면, 플레이가 괴롭게 느껴질 것입니다. 돔은 섭을 자기에게 맞게 길들일 의무가 있고, 섭은 돔에게 길들여질 의무가 생깁니다.
5. 위험한 상황에선 플레이를 끝낼 암호가 필요합니다.
위에 ‘이치더킬러’같은 어이없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 한계치에 도달 할 때 암호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걸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하는게, 만약 내가 회초리를 10대 이상은 쾌락이 아닌 고통으로 느낀다고 할 때 11대를 맞으면 암호를 말하라는게 아닙니다. 암호는 정말 생명의 위협을 느끼거나, 더이상 플레이가 불가능하다고 느낄 때 써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트레이닝 과정 자체가 불가능 합니다. 10대까지가 쾌락이라고 느끼는 점이라는 걸 돔이 알수있는 방법은 돔이 얼마나 능숙하게 섭을 다루냐에 따라 달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