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깅스이란?
레깅스는 발끝까지 감싸는 것을 타이즈, 발목까지만 감싸면서(혹은 발을 감싸되 완전히 감싸지 않으면서) 속이 비치지 않는 것을 레깅스라고 보면 편리합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속이 비치지 않는 타이즈, 발목까지만 오는 발목 스타킹, 복사뼈와 발바닥을 살짝 감싸고 발 뒤꿈치와 발등쪽은 뚫려있는 스타킹/레깅스가 존재하는 등의 반례가 있어서 조금 정확하지 않습니다.
원래는 사타구니 부분에 봉제선이 있는지 없는지로 구분합니다. 봉제선이 있으면 레깅스입니다. 다만 제품에 따라 봉제선이 없는 레깅스도 있습니다.
기본은 검은색이지만 스타킹과 같이 진갈색, 흰색 등 여러 가지 색상이 있습니다. 무늬가 있거나 레이스가 붙어있는 등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이 있으며, 드물게 원색 계통도 볼 수 있습니다(색상이 화려한 레깅스는 국내에서보다는 일본에서 비교적 더 찾기 쉽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치마바지 레깅스라는 바리에이션까지 생겨났습니다.
피트니스 의류로서는 더할 나위 없지만,일상복으로서 편한 옷인가에 대해서는 착용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립니다. 하체를 압박하는 신축성 의류인지라 장시간 착용시 스타킹과 마찬가지로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의사들은 경고 합니다. 또한 아무 생각 없이 입을 시 속옷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에 레깅스 안에 받쳐입을 속옷에도 신경을 써야 하고, 애당초 레깅스를 사면서 레깅스 안에 맞춰 입을 속옷까지 함께 구매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레깅스 안에 속옷을 입지 않는 것을 고려하여 안에 천이 덧대어져 있는 제품도 있지만, 이런 제품들도 속옷을 입지 않으면 원래 속옷이 막아주던 생식기의 냄새까지는 막아주지 못합니다. 통풍 및 땀의 흡수도 고려해서 만들어지는 스포츠웨어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