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이 브라켓의 결과

1.야간에 위험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기능을 합니다. 6개의 고휘도 LED로 시안성이 뛰어남.

2.양방향으로 반사되어 사각지대를 최소로 하였음.

3.자동센서로 야간에만 자동으로 점등되며, 주간에는 자동으로 소등됩니다.

4.설치를 주로 야외에 설치하기 때문에 생활방수 기능이 있어서 우천 시에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자동차나 오토바이의 진행 방향을 다른 차량 및 보행자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는 램프. 좌·우 방향지시등을 동시에 점멸시키면 비상등으로 사용됩니다. 자동차는 비상등 설치가 의무이지만 이륜차는 비상등 설치가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따로 튜닝을 하지 않은 차량의 경우 좌우 방향지시등을 한 쪽만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잘 안 켜고 다니는 운전자들이 많은데, 방향지시등은 좌우, 차선 변경, 추월을 시도할 때 무조건 켜야 합니다. 이를 위반하는 경우에는 제차신호조작불이행으로 바로 범칙금 3만원이 부과되며, 최근엔 블랙박스나 국민신문고를 사용해서 신고가 매우 쉬워졌으니 꼭 켜고 다니세요. 방향지시등은 도로에서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의사 표시인데, 그거 잠깐 켜는 거 귀찮다고 안 하는 건 그냥 귀막고 달리겠다는 소리나 다름없습니다. 끼어들기나 회전 중에 사고 났는데 지시등 안켠 거 적발되면 유튜브에 박제되고 경찰에게 할말도 없어지는 데다 역으로 과실 더 잡힐 수도 있으니 제발 좀 켜고 다니세요.

도로교통법 38조(차의 신호)와 도로교통법 시행령 21조(신호의 시기 및 방법)에서 나오는 별표 2호에 따르면 좌회전이나 우회전 횡단, 유턴 또는 같은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서 진로를 바꾸려 하는 때에는 30미터(고속도로 100미터) 전에 신호를 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운전을 할 때 없으면 안 되는 중요한 장치임에도 한국에선 방향지시등을 사용하지 않는 운전자들이 많아 이로 인한 사고가 상당히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경찰청의 조사에 따르면 점등률은 고작 60.9%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범칙금을 피하기 위해서가 아닌, 운전자 자신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꼭 켜도록 하세요.

다만 실제 도로상에서는 이러한 것이 전혀 먹히지 않는데, 자신 앞에 다른 차가 끼어드는 것을 용납 못하는 한국 운전자들의 심리 상 앞에서 옆차로의 차가 자신의 차로로 진로변경을 위해 방향지시등을 켜면 곧바로 급가속을 해 진로변경을 막는 풍조가 있기 때문. 이러한지라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는 이유로 깜빡이를 켜는 순간 옆차가 달려들기에 켜지 않는다는 응답이 큰 비중을 차지하며, 사고가 날 경우 일단 진로변경을 시도한 차를 가해자로 규정해 차량 과실 비율이 크게 적용되는 한국 교통법 상 일부러 이러한 것을 노려서 방향지시등을 켠 차만 골라서 추돌사고를 일으키는 일당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물론 이러한 이유 때문에 교통 법규를 위반하며 다른 차량들을 위협하는 행위가 정당화 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인터넷에서는 예고도 없이 기습적인 공격을 할때, 깜빡이 안 키고 훅 들어간다라는 말을 종종 씁니다. 영화 아저씨에서도 나온 대사.

방향지시등의 색상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주황색(호박색)으로 규정되어 있지만 북미 지역만 유일하게 후방에 한하여 적색도 겸용하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만 판매되는 차량의 경우 브레이크등과 방향지시등이 일체화된 경우도 많습니다. 구형 군용차들이 후방에 적색등만 있는 것도 미군의 모델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 이 때문에 국내 수입 시에는 주황색 방향지시등이 포함된 후미등을 수출용으로 별도로 제작하거나 범퍼에 별도로 추가장착하는 등의 변형을 거쳐야 했으나 한미 FTA 체결 이후로 국내에서도 미국에서 생산되어 수입되는 차량에 한해 적색 방향지시등이 합법화되어 그대로 들여오는 차량이 많아졌습니다. 그래도 멀쩡한 방향지시등을 빨간색으로 바꾸지는 말자. 사실 미국 내에서도 브레이크등과 일체화되면 식별이 어렵다는 이유로 비판하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그 외의 색상(녹색, 청색 등)은 불법 튜닝으로 간주된다. 일부 차량들(주로 LED를 사용한 경우)은 미점등시에는 적색으로 보이는데 점등시에는 주황색인 경우도 있다. BMW, 아우디, 벤틀리 모델에서 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후미등 겉 부분이 옅은 적색이라 안에 점등되는 LED는 큰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앞부분의 방향지시등 역시 LED화 되면서 주간주행등과 혼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은 주간주행등 역할인데 방향지시등을 켤 경우 해당 방향의 주간주행등이 방향지시등으로 바뀌어 깜빡입니다. 이때 색상은 주간주행등 모드일 때 백색이었다가 방향지시등 모드에선 호박색으로 바뀝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2019년에 출시한 현대 그랜저/6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 다만, 주간주행등과 겸용되지 않은 채 방향지시등이 따로 있어도 두 전구 자체가 너무 가까이 붙어있어 불빛이 섞여 시인성이 떨어질 여지가 있을 경우에도 주간주행등은 꺼지고 방향지시등이 깜빡입니다.

LED 형태로 된 시퀀셜 방향지시등이 들어가있기도 합니다. 방향지시등을 켜면 불이 깜빡이는 대신에 꺾으려는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깜빡거리는 형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아우디, 포드 머스탱, G80 스포츠, K8, K9 2세대, EV6, S클래스 10세대, 그랜저 7세대, DS 3 2세대, DS 4 2세대[12]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1970년대 말에 아시아자동차에서 생산했던 AB185F 버스도 후미등에 시퀀셜 방향지시등을 달았던 적이 있습니다.

작동시킬 경우 구형 차량들은 굉장히 큰 소리로 딸깍딸깍 하는 소리가 납니다. 깜빡이가 켜졌다고 알리는 작동음 목적은 아니며, 바이메탈을 사용하는 기계식 장치로 점멸을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후로 전자식으로 바뀌면서 소리가 안 나게 되었는데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비슷한 소리를 일부러 차내 스피커로 틀어준다. 대부분 뽁뽁 하는 좀더 부드러운 소리가 대부분입니다. 쌍용자동차의 일부 차량은 이 방향지시등 소리를 입맛대로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