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렌라간 무장
1. 드릴: 모든 무장의 기본.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그렌라간의 존재의의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무장의 전부입니다. 베이스가 되는 그렌의 팔, 다리, 몸통이 그렌 때보다 길어지게 되면서 신체 곳곳에서 드릴이 나올 수 있는 구멍이 추가되는데, 그 구멍으로 드릴을 자체적으로 뽑아냅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이 드릴이 다양한 용도로 쓰일 수 있다는 것인데 이를 응용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드릴을 길게 빼는 것도, 발사도 가능하다.
2. 그렌 부메랑: 그렌에 장착되어 있는 선글라스를 그대로 계승한 무장입니다. 기존처럼 검처럼 쓰이거나 부메랑처럼 날릴 수도 있으며 기가 드릴 브레이크 사용 시 여러 개로 분리되어 날아가 적을 묶어두는 역할도 합니다. 극장판 홍련편에선 5개까지 분리됩니다.
3. 그렌 윙: 공중전을 위해 13화에서 첫 등장한 그렌라간의 옵션 파츠입니다. 사천왕 중 한명인 주작 시토만드라의 함대와 전투 중 자신을 공격하던 수인의 비행형 간멘을 등의 드릴을 이용해 그대로 강제 합체시켜서 비행이 가능해진 모습입니다. 합체하면서 본래 어두운 녹색 계열이었던 컬러링도 흑색 기반의 그렌라간 스타일로 바뀌고, 비행 형태 역시 미묘하게 기존 기체와 달라졌습니다. 다만 그렌 윙 전용 파일럿을 안 구한 터라 합체 해제시 드릴 생성 기능이 없는 통상 그렌은 등에 그렌 윙을 고정할 수 없게 되어버립니다. 응용기로는 그렌 윙과 그렌 부메랑을 동시에 던져 공격하는 더블 부메랑 스파이럴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