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갑묶기 하는 방법
귀축계열의 게임에서 필요한 기술로 심심찮게 나오지만, 현실에서도 가끔 사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1. 7m 정도의 밧줄을 목에 겁니다.
2. 적당한 부분에 매듭을 만듭니다(여러 개 만드는 게 포인트).
3. 다리 사이를 통과해 밧줄을 목 부분 안쪽으로 겁니다.
4. 안쪽으로 건 밧줄을 좌우로 잡아당깁니다.
5. 겨드랑이 밑을 통과해 매듭과 매듭 사이를 잡아당겨 가슴을 압박하면서 등 뒤로 돌아오면서 좌우가 일치하게 합니다.
6. 등 뒤에 세로 밧줄을 잡아당겨 또다시 앞으로 좌우일치하게 만듭니다.
7. 같은 요령으로 매듭 사이에 통과합니다
8. 등 쪽에서 또 한 번 밧줄을 돌려 세로 밧줄을 잡아당겨 묶습니다
이 포박술의 무서운 점은 옷을 입고 있으면 묶었다는 사실을 알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묶은 모습을 보면 묶기 어려워 보이지만 정작 해본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쉬운 편이라고 합니다. 원래 용도대로 박스나 종이 등을 묶을 때도 유용하다고 합니다. 주로 사용하는 것이 폐지 운반이나 기타 흘러내리기 쉬운 다수의 물품을 한꺼번에 포박하여 운송할 때는 꽤 유용합니다. 사실 귀갑묶기는 어디까지나 무거운 것을 묶을 때 쓰는 기술, 즉 사회에서 정상적인 매듭법으로 통용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귀갑묶기 알아보고 야한 거 취급하면 도리어 SM 매니아 인증을 해버릴 수가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매우 고급플레이라서 민간인은 이걸 할 줄 모른다고 생각할지 모르는데, 사람을 포박하는 포박술은 거기서 거기고, 사용하는 줄도 포박용 밧줄이기 때문에 헌병특기를 가지고 있다면 종합행정학교에서도 자대에서도 반복적으로 이걸 배웁니다. 죄지은 사람들이 포토라인에 설때 포승에 묶여나오는데 그걸 묶는 방법은 형사라면 누구나 압니다. 죄인 포박술은 음부압박은 아니고 허리 위부터 묶는 것인데 팔이 세개라고 생각하고 묶는 방식의 약간의 응용만 있으면 되니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대체로 이 묶는 법을 아는 경찰, 헌병교육 수료자들은 특별히 이런 취향이 없어도 호기심에 애인이나 부인에게 제안해보는 경험이 많은데 대개는 등짝 스매싱 당하게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