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 2023. 7. 19 도착 : 2023. 8. 2 배송은 일반적인 한국에서의 해외직구 (2주) 수준입니다. 박스 찌그러져 오는것도 뭐 해외배송 과정에서 비일비재하니 넘어가고요. 일단 받자마자 만충하고, 설정 하나 안건들고 바로 ON 시켜서 셔츠 가슴쪽 포켓에 넣고 이리저리 다니면서 약 1시간 가량 테스트해본 결과. 1. 주머니 안에서 쓸리는 소리 (스삭스삭? 부시럭부시럭?) 싹다 녹음됩니다. → 기기에 직접적인 마찰되는 거에 많이 취약. 2. 사무실 책상위에 그냥 놓아두고 해도, 주변 환경의 백색 소음 (에어컨, 잔바람소리) 싹다 녹음됩니다. → 사람이 듣기에 무시할수 있는 정도의 소음도 놓치지 않음...잡소리가 많이 낀다는 얘기. 3. 그와중에도 정말 희안하게 목소리 녹음은 또박또박 잘되서 잘 들림. → 약 2M / 4M 거리에서 대화 상대방 목소리는 볼륨 차이는 있지만 어쨋거나 선명하게 들림. 4. 심지어 그 주머니 속에 있는 와중에 혼자 소근소근하는 혼자말도 녹음되고, 이게 또 무슨 말인지 판별될 정도로 들림. 5. 외형적인 부분에서도 정말 큐티하긴 한데, 키링 고리가 안들어가서 좀 골치아픔 (사진) 이정도 결론입니다. 좀더 써봐야 알겠으나, 어쨋거나 잡소리 많이 끼긴해도 사람과 사람간의 목소리. 즉 본연의 녹음 기능은 잘 구현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파는 다른 고가의 녹음기들이 얼마나 성능이 좋은지는 비교를 못해보겠지만, 이런 포켓 녹음기를 처음 사본 입장에서는 결론적으로 그냥 가성비 쏘쏘하다? 라고 하고 싶네요. --------------------- 번외 -------------------------- 처음 받고 메뉴얼만 봐서는 동봉된 이어폰+리모콘으로 뭘 이리저리 설정하는 방법이 나와있는데 상당히 복잡합니다. 이때는 첨부한 사진과 같이 'FACTORY.TXT' 라는 파일에 값들을 수정하시면 수월합니다.